존경하는 (사)인간식물환경학회 회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제14대 (사)인간식물환경학회 회장을 맡게 된 제주대학교 원예과학전공 오욱입니다.

1998년 창립 이래, 우리 학회는 도시농업, 환경과 원예, 원예치료·복지, 정원문화, 산림치유·휴양, 치유농업, 생태조경 등 ‘식물-인간-환경’의 선순환적 관계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이를 교육·연구하며, 사회에 확산하고 산업화하는 데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난 27년간 역대 회장님들과 임원진,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우리 학회는 원예학, 조경학, 임학, 재활의학, 예방의학, 가정의학, 정신의학, 사회복지학, 특수교육학, 교육학, 심리학, 체육학, 환경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모범적인 다학제 학회로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우리 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People, Plants, and Environment (JPPE)는 2020년 Scopus에 등재되어 국제학술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으며, 이는 학회의 학문적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시점에 회장직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과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2년간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학회를 이끌어가고자 합니다.

첫째, 학회의 내실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학술단체로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이를 위해 분과 조정 등 조직 개편, 회비 및 기부금 확대를 통한 재정 안정화, 그리고 JPPE의 학술적 품질 제고를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외연을 확장하여 학회의 사회적 위상을 강화하겠습니다.
학회 홍보를 통한 신규 회원 유치, 중앙 및 지방 정부와의 정책 협력 확대, 기업 및 기관과의 유기적인 교류, 공동 학술행사의 기획, 그리고 학술지의 국제화를 더욱 촉진하겠습니다.

이러한 목표는 회장 혼자의 힘으로는 결코 달성할 수 없습니다. 임원진의 창의적인 역량 발휘와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 (사)인간식물환경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학문과 사회를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더욱 단단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025년 3월 1일
(사)인간식물환경학회 제14대 회장 오욱 올림